경남 고성군은 국도77호선 삼산~도산 구간 교량 건설사업이 26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삼산면 두포리와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를 잇는 총연장 3.8km 구간이다.
해상교량 1.3km와 접속도로 2.5km를 2차로로 새로 놓으며 총사업비는 1365억 원이다.
다만 이번 통과가 착공 확정을 뜻하지는 않는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핵심 절차 하나를 넘은 것으로 건설계획 고시와 설계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다.
이 구간은 2001년 지방도 58호선이 국도77호선으로 승격되며 20여년째 이어진 단절구간이다.
고성군은 2016년 제4차 국도건설계획부터 반영을 요청해 왔고 지난해 1월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먼저 선정됐다.
대상 선정에서 실제 조사 통과까지 1년 7개월이 걸린 셈이다.
교량이 놓이면 고성과 통영 간 이동 거리는 약 18km 줄어든다.
통영 도산 일대에서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교통망 확충과 맞물린다.
남해안권에서는 통영~거제 고속도로 등 대형 도로사업도 같은 시기 예타 대상에 함께 올랐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지역사회의 오랜 노력이 만든 성과라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오가며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왔다고 전했다.
착공까지는 아직 건너야 할 절차가 남아 있다.
군민이 실제로 다리를 건너는 날짜는 후속 절차의 속도에 달려 있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