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6, 2026
No menu items!
태극뉴스 상단 배너
Taegeuknews
태 극 뉴 스
경상남도 뉴스의 새로운 기준
정치·행정 경제 사회 문화·관광 교육 경상남도
LIVE
Home경상남도조규일 진주시장 "4년 밑그림 나왔다"…공약사업 2조6720억 확정

조규일 진주시장 “4년 밑그림 나왔다”…공약사업 2조6720억 확정

원도심 이전 이번 주 시작…소각장은 아직 평행선

조규일 진주시장이 민선9기 4년의 청사진을 꺼내들었다.

지난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 시장은 민선9기 공약사업을 5대 목표 113개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조6720억원이다.

국비와 민자 사업비는 뺀 숫자다.

이 가운데 시비는 1조4686억원이며 이미 쓴 4470억원을 빼면 앞으로 1조216억원이 더 들어간다.

113개 사업 중 100건은 임기 안에 끝내고 13건은 임기 뒤로 넘어간다.

시는 이미 첫발을 뗐다. 올해 1회 추경에서 43개 사업에 803억원을 편성했다.

공약은 보훈회관 건립과 1인 가구 지원체계 같은 생활 밀착형 사업부터 우주항공산업단지 조성과 남강변 문화센터 건립 같은 대형 프로젝트까지 걸쳐 있다.

조 시장은 “민선7·8기가 진주의 밑그림을 그렸다면 민선9기는 그 위에 진주의 미래 100년을 채워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숫자 발표보다 먼저 시민 눈에 들어올 변화는 원도심이다.

이번 주 도시재생과와 문화유산과 전통시장팀이 옛 진주시청으로 옮긴다.

한 기자가 이전 대상 부서와 진행 상황을 묻자 조 시장은 “지금 진행 중인 이전은 전체 계획의 일부”라며 “내년에 추가로 몇 개 부서를 더 원도심으로 옮기겠다”고 답했다.

다른 기자는 부서 이전이 상권과 관광 교통 정책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 물었다.

조 시장은 “시청이 먼저 옮기지 않고 다른 기관에 이전을 권하면 설득력이 없다”며 시청이 먼저 움직이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허브하우스인 남강하우 유스호스텔과 앞으로 들어설 진주 근대역사관 장애인문화센터가 거점이 되면 원도심 일대는 지금보다 눈에 띄게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 말했다.

교통 인프라도 한 걸음 나아갔다.

지난 8월 진주 정촌에서 사천 축동을 잇는 국도 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진주와 사천 사이 출퇴근길 정체를 풀고 두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사업이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까지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풀리지 않은 문제도 있다. 진주와 사천이 함께 짓기로 한 광역소각장이다.

또다른 기자는 사천시가 독자 소각장 건립을 검토한다는 얘기와 내동 주민 반대가 겹친 상황을 짚었다.

조 시장은 “광역화 논의와 내동 주민들과의 입지 협의는 서로 다른 사안”이라며 두 문제를 섞지 말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내동 주민과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광역화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천시는 그동안 단독 추진 입장을 밝혀왔고 실무자 간 협의만 두세 차례 이어졌을 뿐이다.

조 시장은 “진주만 희생하고 사천이 폐기물을 무임승차로 떠넘기는 방식은 진주 시민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관련 법령 개정으로 2030년이던 완공 시한에 유예 여지가 생겼다는 점은 협상 시간을 벌어준 대목이다.

혁신도시를 둘러싼 정부 움직임에도 시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월 3일 공공기관 2차 이전과 LH 분리 방안을 발표하자 조 시장은 지난 9일과 10일 총리실과 청와대 국회를 직접 찾아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흐름은 시민 릴레이 1인 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LH를 분리하더라도 분리된 회사 본사는 진주에 남긴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숫자로만 보면 2조6720억원짜리 청사진이다.

하지만 시민이 먼저 체감할 대목은 이번 주 시작되는 부서 이전과 우회도로 사업의 다음 단계다.

소각장처럼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사안은 속도보다 원칙이 먼저다.

조 시장이 밝힌 4년 밑그림이 실제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지는 앞으로의 추진 속도가 말해줄 것이다.

태극뉴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 Advertisment -
Google search engine

Most Popular

Recent Comments

태극뉴스
발행인·편집인: 김용훈 | 등록번호: 경남, 아02722
등록일: 2026년 03월 05일
주소: (52225)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지리산대로 166-1
전화: 010-8040-7257 | 이메일: rladydgns3001@gmail.com
회사소개 | 윤리강령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정정보도 신청
© 태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