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올해 산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200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생긴 여력이다.
9월에는 20억 원을 더 얹어 총 47억 원어치를 푼다.
10월과 11월에도 각 15억 원씩 늘려 연말까지 총 50억 원을 추가 공급한다.
9월 한 달만 구매 한도가 지류 30만 원 모바일 40만 원으로 늘어난다.
할인율은 기존과 같은 12퍼센트를 유지한다.
산청군 인구는 3만 4천여 명이다.
250억 원을 인구로 나누면 군민 한 사람 앞으로 73만 원어치가 돌아가는 셈이다.
행안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에 전국 24조 원을 지원하며 인구감소지역엔 할인율을 최대 13에서 15퍼센트까지 얹어주는 방향을 잡았다.
산청군도 인구감소지역이지만 이번 확대에서 할인율은 건드리지 않았다.
경남 양산시는 같은 시기 할인율을 10퍼센트에서 13퍼센트로 올렸다.
산청군이 고른 방식은 할인율 대신 발행량과 구매 한도를 늘리는 쪽이다.
강향란 산청군 지역경제담당은 “확대 조치가 군민들의 명절 준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할인율 한 자릿수를 더 올리는 대신 지갑에 들어가는 돈 자체를 키운 셈이다.
돈이 추석 연휴 상 앞에서 실제로 얼마나 풀릴지는 이달 안에 드러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