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서 새로운 삶의 뿌리를 내리려는 결혼이민자들이 함께 모여 마음의 문을 열었다.
함안군가족센터가 지난 5일부터 총 6회기에 걸쳐 운영한 ‘아임 오케이!(I’m OK)’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초기 정착단계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상담과정은 참여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가족생활과 문화 적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며 상호 지지체계를 구축했다.
비슷한 처지의 결혼이민자들과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형성하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다고 평가된다.
다양한 집단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자기 이해의 폭을 넓혔다.
그러나 6회기라는 제한된 기간 내에서 깊이 있는 상담 효과를 거두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
함안군가족센터 조은옥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정착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지역사회 결혼이민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점들을 반영한 후속 프로그램 개발이 과제로 남아 있다.
새로운 땅에 뿌린 씨앗이 튼튼한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물과 햇빛이 필요하다.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작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 정성스러운 손길을 요구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