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행보를 보였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밀양아리랑시장과 수산시장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8개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명절 물가 안정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상인들과 직접 대화하며 지역경제의 맥박을 짚어봤다.
치안과 교통 관리 거점에서는 명절 연휴 비상근무에 나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응급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버스터미널에서는 고향으로 돌아온 귀성객들을 맞이하며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안 시장은 “현장에서 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행복과 삶의 활력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느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현장 방문이 복잡한 민생 현실을 모두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명절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소통이 요구된다.
겨울 끝자락에서 피어나는 매화처럼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이 필요한 때다.
진정한 민생 행정은 명절이 지나도 계속되는 일상의 온기에서 완성되기 때문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