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한 작은 섬에서 벌어진 기적 같은 변화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통영시는 지난해 욕지도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7세대 23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 전입가족 둥지 희망주택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시장 천영기는 2026년까지 더욱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입 희망가족이 선택할 수 있는 주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는 2월 말 경기도 양주에서 자녀 2명을 동반한 1세대가 욕지도로 이주할 예정이다.
욕지 학교 살리기 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종대에게는 전국 각지에서 전입 상담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청 대상은 최소 3년 이상 주택 제공에 동의하는 욕지도 내 주택소유자들이다.
희망주택 등록을 한 소유자는 관외 전입 희망세대와 임대차 계약을 맺을 경우 통영시로부터 리모델링비와 월세 지원을 받게 된다.
통영시는 올해 당초예산에 1억4천3백만 원을 편성해 욕지도 자녀동반 전입세대 주거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도서지역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교육특구사업 예산도 별도로 마련했다.
하지만 단순한 주거지원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정착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작은 씨앗 하나가 거대한 숲을 만들어가듯 욕지도의 변화가 전국 도서지역 학교 살리기의 새로운 모델로 뿌리내릴지 주목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