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고물가 여파로 움츠린 지역경제에 강력한 부양책을 쏟아낸다.
시는 2026년 새해부터 밀양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2%로 대폭 상향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소비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골목상권 매출증대를 노린 전략이다.
밀양시로 이주하는 근로자에게는 정착금을 120만원으로 증액하고 지급조건도 완화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어업인수당을 1인 경영주 가구 60만원 2인 공동경영주 가구 70만원으로 인상하여 농가경영 안정을 뒷받침한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권익강화를 위해 공동경영주 가구 지원을 확대한 점이 주목된다.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11개 분야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과 살기 좋은 밀양 조성에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품권 할인율 상향이 실제 소상공인 매출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마른 논에 단비가 내리면 새싹이 돋아나듯 밀양의 경제지원책도 지역상권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인가.
진정한 경제활력은 일회성 혜택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서 나온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