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 거동불편 환자와 가족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어려운 한 고령 환자는 최근 재택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병원 방문에 따른 스트레스와 이동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 측정과 건강상태 확인을 진행했으며 환자와 함께 집 안을 걸으며 일상 속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2025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가족의 돌봄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해 오는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을 시행하고 2030년까지 60종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간병비 급여화 정책을 통해 치매와 파킨슨병 등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30% 내외로 낮출 예정이다.
2023년 치매 실태조사에서 돌봄 과정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 부담이 지적된 만큼 해당 정책의 실효성이 주목받고 있다.
재택의료 서비스는 환자뿐 아니라 돌봄을 담당하는 배우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적 부담까지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진은 돌봄 제공자를 위한 주의사항과 생활관리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며 가족 전체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하지만 간병비 급여화가 약 500개 의료 중심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정 시행되면서 제도 사각지대 발생 우려도 제기된다.
의학적 중증도는 낮지만 실제 간병이 필요한 환자들이 여전히 가족 돌봄이나 사적 간병시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정책 추진 과정의 문제점 점검을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월 1회 이상 정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