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대해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부터 이틀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전북특별자치도와 광주광역시·전라남도에서 3월부터 시행 중인 시범사업의 중간성과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응급실 미수용과 이송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3개 지역에서 혁신안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민석 총리는 9일 오후 전북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덕진소방서를 찾아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전북지역은 구급대가 119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응급의료기관에 환자정보를 동시에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 1대1 개별전화 방식에서 1대多 스마트시스템으로 바뀌면서 환자정보 실시간 공유와 신속한 이송결정이 가능해졌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시범사업 추진 후 소방과 병원 간 소통과 협력이 원활해지고 병원의 응급환자 수용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민석 총리는 “기존에 지역 의료여건을 감안해 원활히 운영되는 이송체계는 혁신안에 맞추기보다 명료하게 가이드라인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총리는 “전북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이 잘 되는 이유를 면밀히 분석해 타 지역에도 확산시키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대병원을 방문한 김민석 총리는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 간담회를 열어 응급의료 인력양성과 의료진 책임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원광대병원에서는 국내 유일의 헥사곤 통합 응급의료체계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닥터헬기 운영시설을 둘러봤다.
10일에는 광주·전남 지역 응급환자 이송·진료체계를 점검하고 3개 시범지역 추진상황 종합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