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이 오는 5월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부터 시범 운영한 이 사업을 전국 푸드마켓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은 기존 회원제 푸드마켓과 달리 복잡한 서류 없이 이름과 연락처 확인만으로 먹거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영등포 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에 설치된 그냥드림 코너에는 라면과 즉석밥 등 가공식품이 체계적으로 진열돼 있다.
정부는 올해 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하며 저소득층 생계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용자는 첫 방문 시 간단한 본인 확인 후 먹거리와 생필품 3개 내외를 받을 수 있다.
재방문 시에는 상담을 통해 시군구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추가 복지서비스를 안내받는다.
현장에는 탄수화물 위주 식품뿐 아니라 육류 통조림과 콩류 등 단백질 공급 식품도 균형 있게 배치됐다.
센터는 선입선출 방식으로 재고를 관리하며 유통기한을 매일 점검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남지역에서도 창원과 진주 등 주요 도시에 그냥드림 코너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무상 지원이 선심성 정책이라는 우려를 제기하지만 복지 사각지대 발굴 효과가 더 크다는 평가다.
센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복지제도를 몰라 지원받지 못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그냥드림 사업은 전국 200여 개 푸드마켓에서 본격 운영되며 연간 10만 명의 이용자를 목표로 한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