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긴급 먹거리 지원 서비스 ‘그냥드림 코너’를 오는 5월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작년 1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복잡한 심사 없이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식료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존 푸드마켓과 달리 회원 가입 절차를 생략해 긴급 지원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영등포 사랑나눔푸드뱅크마켓에 설치된 그냥드림 코너에서는 라면과 즉석밥 등 가공식품부터 육류 통조림과 김 등 다양한 식료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첫 방문 시 이름과 연락처만 확인하면 3개 내외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받을 수 있다.
고물가 장기화로 저소득층의 식료품 구입 부담이 커지면서 이런 무료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재방문 시에는 기본 상담을 통해 추가 지원 필요 여부를 판단하고 시군구 복지팀과 연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안내한다.
센터 관계자는 “기부받은 물품의 유통기한을 매일 점검하고 선입선출 방식으로 재고를 관리해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제도권 밖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복지망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푸드뱅크 인프라를 활용해 그냥드림 코너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일부에서는 무상 지원 방식이 선심성 복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복지부는 체계적인 상담과 연계 서비스로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태극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