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꽃지해안공원에서 원예와 치유농업을 결합한 국제박람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기존 꽃축제와 달리 자연을 활용한 정신건강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관람형 행사를 탈피해 참가자들이 직접 원예활동을 체험하며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부는 최근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치유농업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제1차 종합계획(2022~2026년)을 시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튤립정원을 거닐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박람회 내 원예치유 체험관에서는 관람객들이 화분 꾸미기와 식물 관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이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로 치유농업이 새로운 복지정책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이미 치유농업을 노인돌봄과 우울감 완화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태안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양자원과 원예치유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자연 기반 치유 정책이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박람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건강 증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방향을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태극뉴스


